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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동산 기업이 영끌러 모으는 법 캄보디아의 주택 단지 업체의 광고이다. 금색 현지어로 '한달에 0.67%만 내세요'라고 적혀있다. 0.67이 너무나도 작은 숫자로 보여 페북을 대충 내려보다 움찔했다. 주택 할부 판매 광고로 한달에 집값의 0.67%만 내면 된다고 나와있다. 왼쪽에 흰 글씨로는 '예전보다 긴 무이자', '예전보다 적은 할부 금액' 이라고도 적혀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면 아예 무이자 할부라고 설명하며, 선금도 낼 필요 없다고 한다. 100% 대출 받아 집사고 원리금 상환을 월 0.67% 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도 된다. 월 0.67%는 큰 부담처럼 보이진 않지만...12개월 즉, 1년으로 생각하면 8.04%이다. 약 13년 동안 매월 0.67%만(?) 납부하면 내 집이 된다는 개념이다. 전형적인 '푼돈 프.. 더보기
당장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의미'를 따지고, '정당'한 지를 고민하고, '배후'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를 두려워하며,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주어진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일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따위는 무시하는 것이 좋다. ≪돌파력 - 라이언 홀리데이≫ 캄보디아에 14년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바로 재테크와 경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난 '다른 사람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며 막연히 부동산을 사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부동산에 거품이 껴서,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서, 앞으로 금리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서 등, 상황에 쓸.. 더보기
돈으로 물건보다는 경험을 사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소유' 자체를 목적으로 구매했던 물건(옷, 보석, 전자 제품 등)과 '경험'을 목적으로 구매했던 물건(콘서트 티켓, 스키 여행 등)을 한 가지씩 고르게 했다. 그런 다음 그 두 가지의 구매 물건 중에 무엇이 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는지 선택하라고 했다. 그 결과 경험을 위한 구매가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57%였고, 소유를 위한 구매가 더 행복하게 해 줬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했다. ≪프레임 - 최인철≫ 14년간의 캄보디아 생활을 정리할 때였다. 오랫동안 해외에 살았기에 짐이 너무 많아서, 의미 있는 물건만 챙겨가려 했다. 마지막까지 챙겨간 물건은 좋아하는 책, 사진,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인증서와 증명서, 한국에 가면 지인들.. 더보기
직장 동료와 친할 필요 없는 이유 '학교 때 사귄 친구들이 제일 순수한 친구들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영어로 표현해보면 굉장히 쉬운데요. Friends 하고 Classmates 하고 구별해야 해요.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은 Classmates에요. Friends가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같은 반 친구라고 해요. (중략) 회사 같은 데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장소이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그 구성원은 동료인 거죠. 애들로 치면 같은 반 아이들. 출근부터 퇴근까지 크게 안 싸우면 되는 거예요. 그럼 100점인 거예요.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 사회생활, 대인관계 '이것'만 알아도 인생이 바뀝니다≫ '교우 관계가 원만하고...' 학교 다닐 때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에서 많이 듣던 말이다. 뛰어난 .. 더보기
연애와 결혼을 진정 원하는지 확인하는 방법 짝을 만난다는 게, Want라고 저희는 표현합니다. 근데 Like라는 감정도 얘기를 하죠. Want는 원하는거고 Like는 좋아하는 건데, 우리는 당연히 좋아하니깐 원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보통 언제 강하게 무언가를 원하느냐 하면, 나만 안 가지고 있을 때. 그러니깐 내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했거나 짝이 있다면, 나도 있어야 되죠. 그게 Want에요. 그런데 내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나 혼자 있는 시간에 보게 되면, 그 대상이 Like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아이가 풍선을 사달라고 해서 난리를 쳐서 풍선을 사줬거든요. 10분 있다가 뒤 돌아보니깐 팔 아프다고 놓더라고요. 그날 찍은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더보기
어렵고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 배우 조지 클루니는 할리우드 초년생 시절, 무수히 많은 오디션에서 퇴짜를 맞았다. 그는 자신의 자질을 몰라보는 시스템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었다. 제작자도 적합한 배우를 찾아야 하기에, 오디션을 보러 문을 열고 들어온 다음 사람이 그 적임자이길 간절히 희망하는 것이었다. 이제부터 그는 배역을 달라고 애걸해야 할 사람이 아니었고, 애걸해야 할 사람은 제작자였다. ≪돌파력 - 라이언 홀리데이 ≫ 뽑을 사람이 나 밖에 없다고 느낀 면접을 본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는 난 평소보다 월등한 실력과 여유롭고 능숙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결국 합격했고, 신입치고는 괜찮은 월급을 받았다. 한참 뒤, 이직을 노리고 제대로 된(?) 면접을 봤을 때는 경력이 쌓였음에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음가짐이.. 더보기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긴장되고 인간관계가 힘들 때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긴장이 되는 건 잘 보이고 싶다는 것 아니야?" "잘 보여서 뭐 할려는데?" "나를 잘 봐주세요 해도 아무도 안 잘 봐주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보고 그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Youtube 채널 - 인관관계가 너무 힘들어요(2017.3.31)≫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항상 긴장하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의식적으로 표정을 밝게 하고, 상대가 나의 첫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치를 살핀다. 매번 상대를 의식하다보니 사람을 만나고 나면 항상 피곤하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과 행동을 표현하지 못하니 답답하다. 상대가 나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고 느끼면, 나 스스로가 문제가 있는 건가 생각이 든다. 자존감이 계속 깎여 나가고, .. 더보기
스마트폰 안하고 공부와 일에 집중하는 법 나는 글을 쓰다 보면 자꾸만 뭔가를 검색하고 싶어 진다. '자료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둘러댈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글 쓰는 게 힘드니까 피하고 싶어서 그런다. ≪초집중 - 니르 이얄, 줄리 리≫ 학창 시절 때 공부하려고 앉으면, 얼마 못가 책상과 방을 정리하곤 했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절대 방 정리를 안 하는데, 공부할 때는 정리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세월이 지난 지금, 일을 하거나 책을 보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계속 확인한다. 난 평소엔 SNS를 거의 하지 않는데, 신기하게도 글을 쓸 때면 SNS를 계속 열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마침내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일과 공부가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덜 고통스러운 딴짓을 하고 싶은 강한 충동이 생긴 것이다. 그럼 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