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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깨 - 독서로 일구는 통찰과 깨달음

당장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의미'를 따지고, '정당'한 지를 고민하고, '배후'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를 두려워하며,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주어진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일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따위는 무시하는 것이 좋다.

≪돌파력 - 라이언 홀리데이≫

 

 

캄보디아에 14년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바로 재테크와 경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난 '다른 사람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며 막연히 부동산을 사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부동산에 거품이 껴서,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서, 앞으로 금리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서 등, 상황에 쓸데없이 '의미'를 두고 '배후'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두려워했다. 모르니깐 두렵고 이상한 의미만 부여한 것이었다. 

 

만약 캄보디아 사는 14년 동안 재테크와 경제 공부를 꾸준히 했다면 남들처럼 수백 배는 아니더라도, 리스크 적게 2~3배는 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도 모르게 부동산 및 주식의 가격과 금리가 오르내리고 하는 등 상황에 '의미'를 부여하고 '배후'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두려워하고 있다. 

 

딴생각할 것 없이 지금 할 오늘 해야 할 것은 그저 재테크와 경제공부이다. 

호황이니 불황이니, 종잣돈이 있니 없니를 따지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한다면, 나중엔 자연스레 효율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